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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의 나라 네덜란드
작성자 김정훈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1-07-04 19:24:08
  • 추천 1 추천하기
  • 조회수 3106

Netherlands
자유의 나라 홀란드에서는 너무나 피곤한 시간의 연속이었다.도버해협을 버스타고 밤새 건너와서 숙소를 찾는다고 시간을 지체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city hostel이라고 기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숙소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깨끗하고 시내중심에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숙소에서 빡빡이 일본인 남자를 만났다. 일본에서 우체국에 일한다는 38살의 젊게 보이는 이 사람은 아직 미혼이다. 여행을 좋아해서 결혼해서 얽메이는 삶이 싫다는 이 청년은 우리나라와 달리 휴가가 긴 일본에 있기에 휴가때 마다 보름정도 해외를 돌아다니는 배낭족이다. 여행을 마니다녀서 그런지 능숙한 영어에 스페인어까지 잘하였다. 젊음을 누리며 세계를 체험하는 그가 너무나 부러웠다.

자유-거리의 카페에서는 마리화나(대마초)가 메뉴판에 들어가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각기 다르다. 또한 홍등가로 유명하기에 거리에는 매춘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밤거리에는 자유의 나라답게 볼거리가 너무나 많이있다. 한국사람들이 이곳에서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쇼를 많이 본다는 소리도 있다.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이곳은 세계2차대전당시 나치의 유태인학대를 피해 숨어지내던 안네일가의 집이 보전되어서 박물관이 되었다. 안네 숨어있던 다락방, 책장이 열리며 위층으로 통하는 벽, 변기와 세면대, 모든 것이 그때 그시간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체험하기 위해서 모여들었다.동화책처럼 봤던 안네의 일기가 너무나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풍차마을 잔네스칸에는 여러기의 풍차가 아직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세계사에서 배웠듯이 해수면 보다 땅이 낮다는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이런 이유에서인지 풍차들은 우리나라의 물레방아처럼 곡식을 찢는 기계가 있었다. 또한 나무신을 만드는 광경을 볼 수 도있다.

대사들의파티-1년에 한번씩 각국의 대사들을 초청해서 전통방식되로 마차로 거리를 순회하고 파티를 연다고 한다. 마침 그 광경을 보았으며 옆집아저씨같은 한국대사도 마차에 올라서 와인잔을 높이들며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강도-거리에서 강도를 당한 한국사람 이야기를 들었다. 갑자기 두명의 남자가 뒤에서 붙잡더니 한국인들이 복대를 차고 있다는걸 알고 순식간에 복대를 풀고 복보를 한방 때린후 순식간에 도망쳐 버렸다. 몸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지만 경찰서에서도 관광객의 강도에 대한 별다른 대응이 없다고 한다.

터키사람-독일로 가는 기차에서 터키사람을 만났다. 그는 독일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인데 한국사람이라는 말에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터키사람들은 집에서 요리를 즐기며 가족들이 함께 집에서 음식을 즐긴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케밥은 음식에도 속하지 못하는 간식이란다.정말로 터키와 형제나라가 맞나?

"네덜란드다. 런던에서 불상사로 하루를 더 지체하고 어제 도착했다. 자유의 나라 홀란드. 마약을 카페에서 판매를 하고 동성연애,낙태등 다른날에서는 서계적인 여론땜에 눈치를 보면서 엄두도 못내는 일들을 여기서 앞장서서 하고 있다. 어디서든지 볼수 있는 "xxx". 암스테르담의 상징인 "홍수,불,국기"라는 의미로 도시곳곳의 기둥과 flag에 달려있다. 풍차의 나라지만 이제는 그다지 많은 풍차를 볼수가 없다. 그저 관광객을 위한 몇 개만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안네프랑크의 집에 갔다. 서계적으로 유명한 안네의 일기의 무대가 된곳으로 지금은 깔끔하게 정비하여서 박물관을 능가하는 감동과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또한 자유의 나라를 변명이라도 하듯이 안네의 집에는 자유의 찬반의 장이 펼쳐져있다. 도시의 분위기는 너무나 밝고 특히 거리문화가 잘되어있다. 당연히 여행객들을 노리는 장사의 일부분일수도 있지만 말이다." -20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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